[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현빈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공조'가 1월 개봉 이후, 2월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현빈은 강렬한 남성미와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현빈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공조' 신드롬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현빈의 액션이었다.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를 연상케 하는 현빈은 '공조'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을 멋지게 선보였다. 그리고 '공조'는 현빈의 액션 덕을 톡톡히 봤다. 한동안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려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건 대역을 최소화하고 액션씬의 대부분을 직접 연기한 배우의 노력 덕분이다.
깊어진 눈빛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다!
물론, 액션이 전부는 아니다. 현빈은 눈빛이 좋은 배우다. 그의 장점은 이 영화에서 십분 발휘된다. 액션씬에서 관객들의 탄성이 절로 나왔다면,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바라보거나 진태에게 '성(형)'이라고 부르는 장면 등에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아마 현빈이 아니었다면, 림철령은 어쩌면 로봇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현빈
'공조'는 그동안 현빈이 해온 영화들과 사뭇 다른 노선에 있는 영화다. 그만큼 이번 영화는 배우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도전은 정확히 변신과 흥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공조'의 성공으로 현빈은 스크린에서도 흥행파워를 증명했고, 그의 도전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공이 되었다.
15년 차 배우지만 잘하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고 여전히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현빈. '공조' 이후, 충무로의 수많은 시나리오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현빈이 어떤 러브콜에 응답하게 될지,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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