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역적'은 '피고인'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진창규, 극본 황진영, 이하 '역적')이 동시간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피고인'(연출 조영광·정동윤, 극본 최수진·최창환)을 무섭게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은 '역적'은 방송 2회 만에 10%를 돌파하더니 가장 최근 방송분인 4회(7일 방송)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시청률 12.3%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작 중 가장 늦게 시작했음에도 KBS2 '화랑'(연출 윤성식·김영조, 극본 박은영)을 가볍게 누르고 시청률 20%를 향해 무섭게 달려가고 있는 '피고인'을 뒤쫓고 있다.
'피고인'은 지난 방송 '역적'보다 5.3% 포인트 높은 에서 18.6%를 기록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역적'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 주 재방송 시청률은 '역적'이 '피고인'을 뛰어 넘어 더욱 눈길을 끈다. 11일 토요일 방송된 '피고인' 5, 6회 재방송은 각각 시청률 4.8%와 7%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12일 일요일 방송된 '역적'의 3, 4회 재방송은 각각 6.9%와 7.3%를 기록해 '피고인'을 앞섰다. 두 드라마의 재방송분이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 것은 아니지만 '역적'인 재방송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재방송으로 마음을 빼앗긴 시청자가 본방송에서도 '역적'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
또한, 이번 주 방송에서는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의 활약이 본격화 되고 악역 연산군을 연기하는 연산군과의 불꽃튀는 대립에도 점차 불이 붙을 예정이여서 시청자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역적'이 '피고인'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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