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더 하고 싶어도 참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순항하려면 이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유일한 우완 선발 요원 이대은. 그는 경찰야구단에 입대한 뒤 4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14일 대표팀 훈련이 열리는 구시카와구장에서 만났다. 주변에서는 이대은의 컨디션에 대해 걱정이 많지만, 본인은 크게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다음은 이대은과의 일문일답.
-그동안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했나.
4주 훈련을 잘 받았다.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후 자기 정비 시간이 있을 때 쉐도우 피칭 등을 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할 수 없었다. 9일 훈련을 마치고 나와 캐치볼 정도를 한 상황이다.
-현재 몸상태는 어떤가.
어제 캐치볼을 했는데, 컨디션이 좋은 느낌이다. 투수는 자신만의 느낌이 있다. 팔 상태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불펜피칭은 언제 시작하는가.
17일 내지 18일 처음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때까지는 캐치볼 등으로 몸상태를 더 끌어올리겠다. 대회 직전까지는 몸을 완벽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표팀 생활은 어떤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는 자체가 신기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외국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이런 단체 생활의 모든 부분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프리미어12 때와 비교해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많은데 벌써 다 친해진 것 같다.
-대회에 임하는 목표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어떤 경기든 내 공을 던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4주 훈련을 받았기에 나는 준비 시간이 더 부족했다. 그래서 더 집중하고 있다. 감독님도 나에 대해 기대하시는 것 같고 내 몸상태도 좋다. 그래서더 빨리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부상 등이 올 수 있어 자제하고 있다. 대회 개막 전까지 내 몸을 완벽히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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