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를 운반한 성화봉이 스포츠 스타들의 손에 쥐어졌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스포츠조선 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성화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역대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들이 성화 보송주자로 추천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전달식에는 1회 시상식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인 황영조 감독을 비롯해 이봉주 이사(이상 마라톤) 진종오(사격) 양학선(체조)이 참가해 성화봉을 높이 들어 올렸다.
황영조 감독은 "그동안 성화 봉송 주자를 많이 해봤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을 잡으니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3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25주년 기념 마라톤에 출전할 예정인 황 감독은 "내 고향 강원도에서 개최될 동계올림픽에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설 수 있다는 점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때는 어렸는데 이제 내일 모레 50세가 된다"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2010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바 있는 이봉주 이사는 "처가가 강원도인데, 장인어른께서 기대가 크다. 기회가 된다면 장인어른과 함께 달려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종오는 "사실 나도 본적이 강원도 평창이다. 옆에 계신 선배님들과 마찬가지로 강원도와 인연이 있다"며 "강원도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성화를 봉송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양학선은 "모굴스키 최재훈과 연이 닳아 함께 훈련하면서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웃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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