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패럴림픽은 조기성(수영)의 독무대였다. 50m, 100m, 200m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패럴림픽 사상 첫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역경을 뚫은 인간승리를 몸소 증명해냈다.
조기성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받았다. 올림픽 뒤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5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떨쳤다.
조기성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닌, 장애인 종목을 더 잘 알리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다.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도쿄패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누나에게 메달을 준다고 약속했다. 또 3관왕에 오른다면 나머지 두 개의 메달은 내가 간직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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