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있지만 딱히 데려올만한 선수가 없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임근배 감독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2위를 굳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나타샤 하워드가 옆구리 부상을 당한 것. 지난 12일 신한은행전에 결장한 하워드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도 나오지 않았다. 엘리샤 토마스가 홀로 뛰었다.
하워드의 부상은 크게 아쉽다. 이번시즌 27경기에 나서 평균 12.6득점 7.9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토마스의 부상 때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임 감독은 "현재로선 나타샤가 남은 경기를 뛰기 힘든 상황이다. 교체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교체할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다. 임 감독은 "다른 리그에서도 시즌 후반부다. 선수를 주겠다는 팀이 없다"라면서 "현재로선 팀이 없이 쉬고 있는 선수들로 알아보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시즌 삼성생명에서 뚜었던 엠버 해리스와 이번시즌 토마스의 부상 때 임시 대체선수로 뛰었던 맥키니가 거론되고 있다.
해리스는 3시즌 동안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다. 지난시즌엔 삼성생명에서 25경기에서 평균 17분9초를 뛰어 평균 10.6득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m93인 맥키니는 이번시즌 6경기에서 평균 11분59초를 뛰며 5.8득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임 감독은 "아직 누구로 바꿀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적인 삼성생명으로선 토마스를 받쳐줄 두번째 외국인 선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나타샤를 대체할만큼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오느냐에 따라 삼성생명의 봄 농구가 달라질 수 있다.
용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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