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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이번에 징계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대상은 진야곱(두산 베어스) 이재학(NC 다이노스) 그리고 NC 구단 정도일 것이다. 검찰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성민(롯데 자이언츠)과 인터넷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안승민(한화 이글스)은 향후 법원의 판결 내용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성민과 안승민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다. 또 불구속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와 약식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B는 이미 프로야구계를 떠나 KBO 차원의 징계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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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KBO는 이 경우 징계 수위를 정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KBO 출범 이후 이 같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선수에게 징계를 내린 전례가 없다. 이전 임창용(해외 원정 도박, 한시즌의 절반 출전 정지), 채태인(인터넷 도박, 5경기 출전 정지) 등의 경우는 좀 다르다. KBO사무국은 앞서 2015년 이같은 혐의로 관련 선수들을 징계한 KBL(한국프로농구연맹)사무국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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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부터 승부조작 은폐 및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NC 구단에 대해서도 상벌위가 KBO리그를 장시간 시끄럽게 만든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반대로 이재학과 NC 구단의 경우 그동안 받았던 마음의 상처와 억울함을 감싸주는 차원에서 징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KBO 상벌위에 큰 부담이 가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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