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되면서 20년 전 국내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사촌형 이한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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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액 스프레이를 맞고 피살됐다. 이날 그는 마카오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남의 사촌형 이한영 피살 사건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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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한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지인의 자택 엘리베이터 앞에서 피살됐다.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지 15년 만이었다.
당시 현장에는 북한제 권총에 사용되는 탄피가 발견됐고, 이한영이 숨을 거두기 직전 "간첩"이라고 말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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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처이자 김정남의 어머니인 성혜림의 조카로 1982년 우리나라로 망명했다.
그는 1987년 12월 KBS 국제국 러시아어 방송 PD로 입사해 김정일 가족, 주말 측근 파티 등 사생활을 폭로한 '대동강 로열패밀리'란 책을 펴내 북한 정권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책이 출간된 지 불과 1년도 목숨을 잃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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