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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7회 분은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흔들림 없는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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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제2대기실은 회계부 근처 화장실 앞 복도에 벽을 향해 놓여있는 1인용 책상과 의자를 지칭했고, 그곳에서 바닥까지 모멸감 느껴 스스로 관두게 만드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특히 이미 그곳에는 총무부에서 22년 동안 회사를 위해 일해 왔던 오세영 부장(홍성덕)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던 상태. 김성룡은 고개를 숙인 채 휴대전화 속 아내와 아이들 사진만을 바라보고 있는, 힘없고 꾸부정한 오부장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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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뛰어내리려고 그러는 거에요? 진짜?"라는 김성룡의 질문에 오부장은 "22년을, 이 회사를 위해서 또 내 가족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한텐 견딜 수 없는 치욕과 내 가족에 대한 미안함밖에 없습니다"라고 자책했다. 이에 대해 김성룡은 "부장님 죽는다고 이 회사 높은 새끼들이 알아 줄 것 같아요? 그냥 조화 하나 딸랑 보내고 끝이라고!"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던 터.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나한테는 인생이나 마찬가진데 내 삶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라는 오부장에게 "아니 인생은 무슨, 회사가 그냥 회사지! 그것도 이런 빌어먹을 놈의 회사!"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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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김성룡이 자신이 충성을 다 바친 회사가 안긴 치욕감에 목숨을 내던지려던 오부장을 구함과 동시에 끝까지 버텨 반드시 대기실을 없애겠다는 사명감을 드러내면서, 또 한 번 김성룡이 보여줄 '사이다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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