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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면서,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역대 최소 경기 우승(28경기) 기록을 깨고 25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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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도전할 수 있는 기록은 아직 하나 남아있다. 바로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전성기 시절이었던 지난 2008~2009시즌 37승3패로 92.5%의 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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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리은행이 진 2경기는 모두 아산 홈 경기였다. 지난해 12월 15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대58로 졌고, 이달 3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95대97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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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혼돈의 중위권 싸움이 우리은행의 막판 스퍼트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생명이 사실상 2위를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4개 팀이 물고 물리는 3위 싸움을 하고 있다.
당연히 우리은행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15일 삼성생명전에서는 위성우 감독이 자신의 약속을 깨는 일도 발생했다. 위 감독은 정규 시즌 우승 확정 후 남은 시즌 운영 구상을 밝히면서 "6라운드까지는 작전시간을 갖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맡기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날 2차례 작전시간을 가졌고,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는 선수들에게 강한 질책과 잔소리도 했다. 위 감독은 "상대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작전시간을 재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우리은행의 남은 6경기 전승은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마지막 경기까지 모두 끝나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상대 팀의 독기가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우리은행은 17일 신한은행전을 시작으로 신한은행-KEB하나은행-KDB생명-KB스타즈-삼성생명을 차례로 만나고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다. 무조건 6승을 거둬야 최고 승률 기록을 깰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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