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밥(스시)의 대중화로 부담되지 않은 가격에 고급스런 맛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시 전문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싱싱한 식감을 보존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고급 초밥용 식재료 브랜드로 가공수산물 시장을 평정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씨푸드를 지향하며 활어 및 수산물을 가공·판매하고 있는 벤처 기업 (주)어업회사법인 주안(대표 김성수)이 그 주인공.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태학산로에 자리잡은 이 업체는 수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에 힘쓰면서 국내외 식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품질을 인정받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를 통해 국내 초밥 식재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식 셰프인 김성수 대표는 지난 2005년 천안에 스시 전문점을 오픈한 이후, 천안과 청주 일대의 백화점과 중심 상권에 다수의 매장을 진출시켜 성공 스토리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이후 스시루, 주안푸드, 스시마루, 펀피쉬 등 일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오던 김 대표는 수산물 유통 사업에 진출해 오늘날의 주안이 설립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렇게 완성된 주안의 수산식품 브랜드 preumsea의 제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싱싱한 맛과 식감을 보존해 회나 초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인 활어 네타를 비롯해 음식점, 매장, 단체 급식업체 등에서 요리가 용이하게 포장해 맛과 식감을 더욱 길게 보존한 활어 필렛, 주재료인 활어의 고급화와 보존기간을 늘려 프리미엄의 품격을 지닌 초밥도시락이 그것이다.
현재 주안은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국내 대형 마트에 활어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광어 필렛, 참치·도미 필렛, 연어·농어·방어·홍민어 필렛, 광어 네타, 단새우 및 흰다리 새우, 갑오징어 네타 및 필렛, 대왕오징어, 와규 등 프리미엄급 초밥·스시용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모든 수산물 제품은 안전성과 신선도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일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산물의 선선도 유지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출용 급랭 기술, 참치 등 수산물 변색 방지 원천기술을 개발해 수산물 특유의 짧은 유통 기한을 극복하고 대량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모든 것들은 지난 20년간 철저하게 준비해온 노력의 결과물로 현재 김 대표는 스시마루, 스시루, 스시쿠마, 펀피쉬 등 직영점 8군데를 운영 중이다. 김성수 대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 왔다"며 "앞으로 스시의 나라인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주안의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오는 2020년까지 수출 1천만 달러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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