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공동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7일(한국시각)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3~4개국이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면 국가당 3~5개의 경기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접국가들끼리 개최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FIFA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성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컵이 공동개최 형식으로 열린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이후 벨기에-네덜란드가 월드컵 공동개최에 도전한 바 있으나 FIFA가 이동 및 대회 운영 문제를 들어 단일개최 방식을 지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오는 2026년 월드컵부터 출전국 숫자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결정한 상태다. 공동개최안 역시 2026년 대회를 겨냥한 발언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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