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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소식] 임창용, 어깨 가벼운 담 증세로 하프피칭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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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임창용(KIA 타이거즈)이 어깨 담 증세로 하프피칭 일정을 미뤘다.

임창용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첫 하프피칭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어깨에 가벼운 담 증세가 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피칭 스케줄을 연기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고, 상태를 지켜본 후 다음 훈련 턴에 하프피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임창용과 함께 첫 하프피칭을 실시하기로 했던 이대은(경찰)은 무리없이 30구를 던졌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