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홍진영이 특별한 데뷔 10주년을 보낸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홍진영은 올 여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여러 선배가수들과 합동 공연 및 전국투어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트로트 가수들이 디너쇼의 형태로 콘서트를 여는데 반해, 홍진영은 DJ를 동반한 흥겨운 수영장 파티 형식을 택했다. 홍진영이 풀 파티라는 이색 콘서트를 진행하는 건 기존 트로트 가수와는 다른, 활동 패턴에 따른 선택이다. 트로트 가수임에도 버라이어티 및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활동해온 그는 젊은 공연으로 팬층을 두루 겨냥하겠단 계획이다.
최근 신곡을 발매한 홍진영은 기존 트로트곡과도 선을 그었다.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는 사랑에 빠진 여인이 꽃잎을 하나씩 떼며 '사랑한다 안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재확인하는 신선한 접근에서 출발한 곡으로, 드라마 '도깨비' OST 프로듀서인 작사, 작곡가 안영민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서정적이면서도 대중적인 포인트를 잘 살린 감성 세미 트로트 곡이다.
반응도 좋다. 차별화된 트로트로 승부수를 띄운 홍진영의 신곡은 발매와 동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트로트 침체기인 가요계에 독보적인 트로트퀸으로 활약 중인 그는 다시 세대를 잇는 음악으로 트로트계를 활성화시키겠단 각오다.
2009년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한 홍진영은 '산다는 건', '내사랑', '부기맨', '사랑이 좋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정상급 트로트 가수로 발돋움했다. '산다는 건'은 발매 후 1년 넘게 트로트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엄지척'은 홍진영의 상큼 발랄한 보이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시너지를 이루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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