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장례식장에서 난투극을 벌인 전북 전주의 조직폭력배 39명이 검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지난해 11월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오모씨(30)씨 등 전주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조직원 3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적극 가담자인 35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달아난 4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7일 오전 5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각목 등 둔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과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11월22일 전주 시내에서 월드컵파 최모씨(45)가 오거리파 조직원 최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이후 두 조직이 자주 찾던 한 카페 종업원의 발언이 집단 난투극의 촉발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리파 조직원이 "월드컵파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한 것을 이 종업원이 월드컵파 조직원에게 전달했고, 이후 두 조직이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만나 둔기 등을 들고 집단 패싸움을 벌인 것. 경찰은 사건 3개월만에 서울, 대전, 전남 완도 등지에서 양대 폭력조직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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