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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초인가족'은 무자극 공감 드라마로 눈길을 끌었다. 회사에서 매번 승진에 실패한 탓에 연차를 내고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만년과장 아빠 나천일(박혁권), 적자에 허덕이는 가계부를 꾸리느라 억척스러운 아줌마가 됐지만 마음만은 항상 여자로 남고 싶은 엄마 맹라연(박선영), 성적 연애 교우 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질풍 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중학교 2학년 딸 나익히(김지민)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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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코미디로 명성이 자자했던 '순풍산부인과'에 비해 코미디 요소는 적어보이지만, 나름의 웃음 포인트는 가져왔다. '유전무방구 무전유방구'와 같이 히트작을 패러디하거나 실제 우리집에서 보는 것만 같은 장면을 삽입해 소소한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자극적이지 않은 일상 시트콤의 탄생을 예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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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초인가족' 역시 자극적이지 않은 공감 스토리로 시청자와의 소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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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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