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J리그 대표로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 가시마 앤틀러스와 우라와 레즈는 20일 가진 울산 현대, 웨스턴시드니(호주)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각각 2대0, 4대0으로 완승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두 팀의 승리 소식과 선수들의 활약상을 앞다퉈 전했다.
일본축구협회(JFA)도 미소를 머금고 있다. 가시마-울산전이 열린 이바라키현 가시마사커스타디움을 찾은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2대0 승리 뒤 "지난해 가시마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K리그 팀의 공세에도 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라와의 대승을 두고도 "각 구단이 클럽월드컵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식이 전해진 느낌이다. 플레이 하나하나에 그런 부분이 나타나 매우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J리그 팀들은 2009년 ACL이 확대개편된 이후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시 모두 16강에 올랐다'며 가시마, 우라와의 16강 진입을 높게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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