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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과장은 '작업 대출'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은행 돈이 필요한 사람이면 그 누구라도 완벽하게 조건을 만들어 일사천리로 은행 돈을 빼낸다. '젠틀하고 매너있게'가 생활 신조인 베테랑 사기꾼답게 언제나 여유롭고 얼굴에는 늘 미소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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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모 감독은 "진구만이 가지고 있는 능청스러운 미소와 사람을 살살 녹게 만드는 음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구는 사람을 살살 녹이지만 속까지 꿰뚫어 보는 전설적인 사기꾼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특히 '장 과장'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스캔하는 특유의 손짓은 여유로우면서도 섹시한 '장 과장' 캐릭터의 맛을 살려내는 특급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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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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