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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앞선 3회말 선발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로 투수로 나선 우규민은 8타자를 맞아 삼진은 1개를 내줬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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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선두 아우디 시리아코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우규민은 미야자키에게 빗맞은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구라모토에게도 직선으로 날아가는 우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미네이를 3루수 땅볼, 오토사카를 2루수 땅볼로 각각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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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우규민은 "처음 치고는 생각했던 것보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잘 들어갔다. 양의지 김태군과 (호흡을)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면서 "그래도 아직은 제구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로케이션 문제인데 공인구에 대한 감각이 믿음이 아직은 없다. 빠지면 어떡하나, 밀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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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더 철렁했던 타구는 3회 로페즈의 플라이였다. 우규민은 "의지는 잡았으니까 됐다고 했는데, 난 바람이 불어서 다행히 잡혔다고 했다. 바람이 없었으면 한국까지 날아갔을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앞으로의 보완점에 대해서는 "제구력과 공인구에 적응해야 한다. 오늘은 볼넷을 안 준것에 만족하고 로케이션에 집중해서 타자들의 방망이가 나오게 한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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