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게임차 6,7위의 치열한 경기가 과열 양상으로 확대됐다.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과 창원 LG 박인태가 싸움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한 것.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LG의 경기중 박인태가 수비도중 넘어지며 정효근의 얼굴을 팔로 누른 것이 발단이 됐다. 13-4로 전자랜드가 앞서고 있던 1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LG 진영에서 리바운드 볼을 다투다 전자랜드가 공을 잡았고 골밑에 있던 정효근에게 패스가 이어졌다. 정효근은 점프해서 슛을 쏘려다가 박인태가 막기 위해 뛰는 것을 보고 뛰지 않고 박인태가 내려올 때 뛰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박인태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그사이 박인태의 팔이 점프하려던 정효근의 얼굴을 찍어누르고 말았다.
박인태와 함께 넘어진 정효근은 이내 일어나 박인태 몸 위로 올라갔다. 마치 박인태를 때릴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이내 심판과 LG 메이스가 정효근을 잡아 끌어내 더이상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심판진은 두 팀에게 약간의 정비시간을 줬고, 토의 끝에 정효근을 친 박인태에겐 U파울, 박인태에게 위협을 준 정효근에겐 테크니컬 파울을 결정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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