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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수경은 "많이 망설였는데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여행 왔다고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며 "혹시 어렸을 때 제 노래를 듣고 추억하는 분이 계시면 같이 설레고 여행하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조심스럽게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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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같이 활동하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가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양수경과 강수지는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워했고,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 양수경과 만난 '청춘'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양수경은 수줍어하면서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수경은 피해갈 수 없는 나이 질문에 "호적, 진짜, 방송, 일본 나이까지 무려 4개가 있다"며 김국진과 동갑인 65년생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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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양수경은 '불청' 출연에 자녀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미쳤어? 라고 하더라. 혼자 된 지가 5년 됐는데 (아이들이) 악플 달리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고 답했다. 그는 "예전엔 좋아하는 사람들 본 적도 없고, 방송에서 말도 많이 한 적도 없다. 방송하면 예쁜 척하고, 어떻게 나를 더 꾸며서 잘 보일까 그랬다. 사실 지금 이 방송도 두렵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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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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