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걸그룹 블랙핑크가 무려 3개월만의 V앱 방송에 나섰다. 하지만 8분만에 종료돼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블랙핑크는 22일 오후 5시경 V앱을 통해 '블링크 뇽안'이란 이름의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1월20일 '멜론뮤직어워드' 이후 3개월여만이다. 이날 방송은 '제 6회 가온차트어워즈' 대기실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안녕하세요, 블랙핑크입니다. 저희 오늘 레드카펫 섰어요"라며 "너무 오랜만이라서 당황스러울 정도인데, 완전 하고 싶었다. 저희 나온 주간아이돌 재미있게 보셨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은 블랙핑크의 팬덤 이름이 '블링크(Blink)'로 이름지어진 이후 첫 방송이다. 멤버들은 "팬덤 이름을 '팬득이'로 짓자는 여론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멤버 중 제니의 애칭인 '젠득이'에서 따온 것. 하지만 블랙핑크는 "시상식 같은데서 '팬득이 여러분'하면 좀 이상할 것 같았다"며 블링크라고 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V앱 팔로워가 100만이 넘었다. 몇번 안 켰는데"라며 "200만을 향해 달려갑시다. 저희 붐바야(유튜브)도 1억뷰를 넘었다. 계속 달리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블랙핑크는 오랜만의 방송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듯, 좀처럼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거 정지화면 아니에요, 뭔가 할 말이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빨리 생각해내라"며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한 다양한 애교와 표정, 속내를 선보였다. 제니는 다른 멤버들의 키스 포즈 등 장난이 이어지자 "그런 건 숙소에서만 해달라"며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너무 오랜만에 무대서는 거라 긴장된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했던 사정 때문에 8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블랙핑크는 재빨리 다시 방송을 켰지만, 결국 인터넷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재차 종료했다. 멤버들도, 팬들도 아쉬움을 삼켰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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