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의 수비가 효과적이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상승세를 탔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대85로 승리했다.
전반 주춤하던 오리온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빠른 공격을 펼쳐나갔다. 오데리언 바셋이 돌파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이승현은 3쿼터에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베테랑 문태종도 쐐기샷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SK 테리코 화이트, 김선형에게 전반부터 많은 실점을 했던 오리온은 후반 화이트 수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반에는 수비가 잘 안됐다. 후반에 장재석에게 화이트 수비를 전담으로 맡겼더니 효과적이었다. 상당히 좋은 수비를 해줬다. 그 부분이 승리 요인"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전반에는 최진수의 외곽에만 의존하다가 흐름이 빨라지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바셋이 의도한대로 빠른 공격을 이끌어줬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5일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추일승 감독은 "오늘 4쿼터가 지난 시즌 우리가 추구했던 농구다. 서서하는 농구보다 같이 뛰는 농구를 해야한다. 다음 경기가 KGC전인데, 중요한 경기인만큼 고비가 될 것 같다. 그날 김동욱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고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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