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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2회 첫 타석부터 대표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쿠바 선발 투수 블라디미르 바노스의 변화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0-2로 끌려가던 5회에는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를 때려 첫 득점의 물꼬를 열었다.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행운이 따르면서 손아섭의 좋은 타격감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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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의 방망이는 간결하고 빠르게 돌았다. 타자 일순해 들어간 7회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보탰다. 상대 투수의 실투(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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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들어왔다. 최종 엔트리에 있던 추신수(텍사스)가 구단 반대로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뒤늦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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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주목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2017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는 이미 한 차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고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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