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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9)이다. 이승훈은 남자 50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1만m, 팀추월, 매스스타트까지 4개 종목을 석권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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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28)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상화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과 종아리 부상은 물론, 감기몸살로 끙끙 앓았다. 그러나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경기 뒤 "마지막 코너 돌 때만 고치면 될 것 같다"며 평창을 바라봤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맏언니인 이상화는 "선배로서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각자의 운동에 충실하면서도 언니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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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金… 평창세대, 미래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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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력의 사나이' 김마그너스(19)도 평창을 밝혔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이중국적자다. 그러나 김마그너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2015년부터 한국 대표선수로 뛰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3년 전까지 대표선수로 뛴 국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이었다. 김마그너스는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평창 전초전'에서 정상에 섰다. 그는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완성하며 어머니의 나라에 선물했다.
신구조화를 앞세워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낸 태극전사들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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