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완벽한 아내'가 KBS 월화드라마의 침체기를 꺾을 수 있을까.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가 유쾌한 웃음으로 KBS 월화극의 부활을 꿈꾼다.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변신한 고소영과 주특기인 '찌질남'을 연기하는 윤상현의 코믹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특히 KBS의 입장에서 '완벽한 아내'의 흥행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해 초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이 큰 성공을 거둔 이후 KBS 월화드라마가 침체기에 빠져있기 때문.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이었던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밀려 평균시청률 5,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후속이자 '완벽한 아내'의 전작이었던 '화랑'은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는가 했더니 뒷심 부족으로 SBS '피고인'과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밀려 최하위로 마무리 된 바 있다.
하지만 KBS 측은 '완벽한 아내'로 이런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각오다. 특히 KBS는 코미디 드라마 '김과장'으로 '태양의 후예' 이후 약 1년 만에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되찾은 바 있어 이번에도 코미디를 전면으로 내세운 '완벽한 아내'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김과장' 뿐 아니라 코믹을 전면으로 내세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송 2회 만에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듯 코미디 드라마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는 만큼 '완벽한 여자'의 흥행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고소영을 비롯해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되며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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