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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주는 한국에 비해 한 수 아래 실력이었다. 하지만 호주 존 디블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의 구종 선택에서 문제가 있어 패했지만, 호주도 한국 못지 않게 좋은 팀"이라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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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디블 감독이 보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어땠을까. 스카우트 일을 해왔기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거나 얻을 선수들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디블 감독은 "한국팀 전체 전력 파악에도 힘을 쓰고 있었지만 경기에 아쉽게 패했다"고 하면서 "최형우(KIA 타이거즈)를 눈여겨봐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아섭(롯데 자이언츠)도 주목할만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최형우는 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와 4년 10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손아섭은 올시즌을 온전히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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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심이 되는 인물은 최형우다. 대표팀 주축타자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연습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두 차례 실전, 그리고 쿠바-호주 평가전 3경기 모두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도 "방망이가 몇몇 선수는 터지고 어떤 선수는 안터진다. 그게 최형우인 것 같다"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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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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