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59)이 모교인 대구 상원고(대구상고)에 피칭머신을 기증했다.
이 전 감독은 1일 "두 번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교인 상원고를 다녀왔다. 이렇게 후배들을 위해 선배가 해 줄 일이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 전 감독은 "학교 건물이 새로 들어서고 야구장이 잘 정돈돼 있더라. 김해고와 연습 경기도 잠시 봤다. 후배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고, 먹먹했다"고 했다.
이 전 감독은 매달 1대씩 총 12대의 피칭머신을 기증하는 '피칭머신 기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피칭머신 제작업체 팡팡의 홍보 모델료 1억원 전액을 아마야구팀 지원을 위해 내놓았다.
이 전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 선 한상훈(전 한화 이글스)이 운영하는 '한상훈 베이스볼 클럽'에 지난달 첫 피칭머신을 기증했다. 그는 "'피칭머신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3탄은 어디가 될 지 기대해달라"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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