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이스라엘의 제이슨 마르키스(39)가 경찰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실전 등판을 마쳤다.
이스라엘 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찰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스라엘의 선발투수는 마르키스. 이달 6일 한국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선수다.
마르키스는 경찰을 상대로 2이닝 동안 무안타 2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변화구는 평균 125~130km, 직구는 평균 135~140km 정도가 기록됐다.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듣던대로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제구력이 빼어났다.
1회말 경찰의 1,2번 정수빈, 임재현을 상대할 때까지는 몸이 덜 풀린듯 제구가 잘 되지 않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던 마르키스는 박찬도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한 후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았다. 1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4번 윤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잡았다. 변화구 제구가 살아나면서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2회말에도 박준태에게 연속해서 직구를 던지다가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마르키스는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 유영준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회까지 총 투구수는 31개. 3회말을 앞두고 가브리엘 크라머와 교체됐다.
이스라엘은 한국 대표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함께 A조에 속한 네덜란드, 대만에 비해 전력 분석이 가장 덜 된 팀이다. 베일에 쌓여있다. 때문에 선동열 투수코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전력 분석팀이 중앙지정석에서 이스라엘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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