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결국 호주 대회를 뛰지 않았다.
박태환은 4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2017년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두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냈으나 전날 열린 100m 경기에 이어 200m에도 나서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에 맞춘 훈련 과정의 하나로 이번 대회 출전을 고려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 등이 늦춰지면서 계획을 바꿨다.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박태환은 지난 15일 출국해 시드니에서 새해 첫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허원서(한국체대)가 1분51초26의 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96명 중 12위에 올라 11∼20위 선수들이 겨루는 B-파이널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SK텔레콤)은 접영 100m 예선에서 59초29로 전체 97명 중 1위로 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안세현은 전날 접영 5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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