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잘못 발표되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 발생했었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도 발생했다. 3득점상의 수상자가 바뀐 것.
올시즌 3득점상은 3점슛 69개를 기록한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었다. 그런데 시상식에서 불린 이름은 인천 신한은행의 김연주였다.
시상식전 배포자료엔 박혜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사회자는 김연주를 호명했다. 수상을 하기 위해 일어선 김연주도 동료들에게 "나 맞아?"라고 물어보기도.
WKBL은 곧바로 잘못된 시상이었음을 밝혔다. 사연은 이랬다. 마지막 경기가 열린 6일 삼성생명-우리은행전이 열리기전까지만해도 신한은행의 김연주가 64개로 63개인 박혜진에 1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박혜진이 삼성생명전서 6개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69개로 1위가 됐다.
하지만 시상식을 준비하던 관계자가 기록을 업데이트 하지 못해 착오가 발생했던 것. 시상식 후반에 3점슛상에 대한 시상이 다시 열려 트로피가 주인인 박혜진의 품으로 돌아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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