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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재복을 찾아와 정희와 헤어졌고, 회사도 그만뒀다며 작별 인사를 고한 나미. 진짜 정희의 곁을 떠나기 전, 재복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이 일'에 대해 입도 뻥긋했다간 죽을 줄 알아"라는 최덕분(남기애)의 협박을 떠올리며 조용히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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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희의 옷에서 라벤더 향이 난다는 이은희(조여정)의 말에 두 사람의 재회를 눈치챈 재복. 나미에게 전화를 걸어 "너 약속 안 지켰더라?"라고 따졌고, "우리 멀리 떠날 거예요 같이. 죄송한데요, 오빠랑 이혼해 주세요"라는 적반하장 멘트에 빗속을 뚫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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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재복을 기다리는 것은 지난 1회분에서 잠깐 등장했듯, 나미의 살인범으로 몰리는 일이다. 돈 없고, 복 없는 것도 서러운데 죽은 나미를 발견하며 인생 한 번 제대로 꼬이게 된 재복. 과연 그녀의 無복 행진은 어디까지일지, 나미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지, 산 넘어 산인 재복의 인생사로 4회 만에 깜짝 엔딩을 선사한 '완벽한 아내'. 오는 13일 밤 10시 KBS 2TV 제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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