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희경이 친언니인 가수 양희은 암으로 자연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양희경이 출연해 건강을 지키는 자연 요리를 소개했다.
이날 양희경은 "언니가 미국으로 시집을 가서 손님 접대를 하면 몇 십 명씩 오니까 손이 커질 수밖에 없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희은 언니만큼 저도 손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양희경은 "저는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부엌살림을 했다.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 뒤 저는 엄마가 되고 언니는 아버지가 됐다. 언니가 밖에서 돈을 벌면 저는 살림을 했다. 양희은의 청바지는 인간 세탁기 양희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청바지가 외벌인데 겨울에 밖에 널어놓으면 얼어버린다. 그래서 아랫목에 넣어서 말리고. 저희 언니가 청바지 하나를 유지하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때는 요리라고 할 것도 없다. 이날 이때까지 부엌살림을 남한테 맡겨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 양희은의 암 때문에 자연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가 31살에 난소암 말기로 병원에서 3개월 산다고 했다. 3주 뒤부터 항암치료를 받으려 병원에 들어와야한다고 했는데 언니는 암 진단 후에 충격을 받아서 병원 오라는 소릴 못 들었다.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언니가 '사람의 목숨이사람 것만이 아니다. 살 거면 안 해도 살 거고, 죽을 거면 무엇을 해도 죽을 거다'라면서 치료를 안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자연요리를 했다. 100일 동안 부항 떠주고 수지침 놔주고 음식은 완전 무염식으로 고기, 생선 안 먹고 그랬다. 물론 사이사이에 우리 언니는 훔쳐 먹었다더라. 그렇다지만 1년 동안 쭉 그렇게 했고 지금 언니의 나이가 60대다. 예전보다 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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