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가 타이런 밍스의 폭력적 행위에 대한 영국축구협회(FA)의 징계 결정에 반발했다.
지난 4일(한국시각) 전세계 축구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맨유-본머스전(1대1무)에서의 폭력적 행위에 대한 징계다. 밍스가 심판 눈을 피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뒷머리를 밟았고, 즐라탄은 공중볼을 다투다 팔꿈치로 밍스를 가격하며 보복했다.
즐라탄에 대한 3경기 출전정지 처분에 이어 밍스는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FA는 밍스가 즐라탄의 머리를 밟은 행위를 악의적인 고의로 인지했고 통상 사후징계의 3경기 출전 금지보다 가혹한 징계를 내렸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발생한 폭력적 사고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밍스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FA 징계위원회는 비디오 증거를 분석한 후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밍스는 본머스의 올시즌 잔여 경기중 절반 가량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중요한 시기에 주전 수비수의 공백은 크다. 본머스는 FA 규정위원회의 결정 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런 행위를 고의적으로 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소속팀 풀백 밍스의 주장을 구단은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본머스는 FA징계위원회의 밍스에 대한 5경기 출전정지 결정에 대해 깊이 실망했다. 이번 결정은 이례적이다. 그 사건이 고의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해당 선수와의 그간의 관계, 선수의 성격 및 상황 등 모든 것에 비추어볼 때 우연한 충돌이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밍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타이런이 경기중 두차례나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예기치않은 충돌에 대해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우리 선수를 100% 지지한다. 타이런은 프로 75경기에서 단 한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는 선수다. 75경기에서 옐로카드도 단 13번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것은 2015년 4월이다. 더 긴말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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