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418곳, 총 면적은 여의도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17년 2월)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00년 7월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18개, 총 면적은 약 1억 460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 약 50배에 달했다. 이중 154개 사업(3700㎡)이 완료됐다. 264개(1억 900만㎡)는 시행중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31개 도시개발구역이 신규 지정돼 2015년(30곳)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3년간 신규 지정 구역 수는 소폭 늘어난 신규 지정된 구역의 면적 규모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을 축소하는 정부정책과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규모가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중소규모화 위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도시개발구역은 경기도가 119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52개), 경남(47개), 경북(4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은 최근 3년간 구역지정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 사업규모도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행주체별로는, 전체 도시개발구역 중 민간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55.3%(231개)를 차지했다. 민간사업 비중이 공공시행 사업(44.7%, 187개)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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