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기뻐하며 "조용히 물러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탄핵 가결은 평범한 우리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하는 한편 "헌법재판관들은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어깨에 얹힌 그 어마어마한 무게를 견뎌냈다. 오로지 이 나라의 미래, 국민의 화합 그리고 법치의 중요함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부르지 않게 되서 전 기쁘다"면서 "대통령 자격이 없는 분이었다. 이제 오로지 이 나라 국민의 화합을 위해 승복 선언을 깔끔히 하고 역사의 뒤편으로 조용히 물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새 시대를 시작한다. 우리는 인내했고 법을 지키며 승리했다"고 축하하는 한편 "특별히 이정미 대행에게 감사드린다. 뒷머리에 클립을 하고 출근하는 장면. 이것이 바로 일하는 여성의 진짜 모습이다. 정상적인 여성은 이렇게 일한다는 것까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당시 이 권한대행의 머리 위에 분홍색 헤어롤이 달려있어 이날 선고에 대한 그녀의 긴장과 부담감, 집중력을 드러냈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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