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아름다웠던 '인제 살이'를 되돌아봤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에서는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강원도 인제 살이'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안구부부가 처음으로 '빨간 지붕 집'을 방문한 날 등 웃음 가득한 뒷이야기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구혜선은 방송을 본 후 느낌에 대해 "민망했다. 뭔가 들킨 것 같았다. 사적인 영역을 들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좀 가엽더라. 짠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재현 역시 "이 사람을 보듬어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부부 사이 이슈로 이사를 꼽았다. "산도 있고 도시도 있는 교외에 머물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인제 집 부엌에 실타래로 꼬아서 만든 장식이 멋있었다"며 아내 구혜선을 칭찬했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고구마에 대해서는 "오분에 구운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며 "열기와 냄새가 되게 좋다. 따뜻하다"고 말했다.
반려견 반려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혜선은 감자를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지인 한테서 대책 없이 받았다"며 "알아서 잘 크더라. 각별하다. 교감이 다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안재현은 고양이들 서열을 소개했다. "1위 쌈이, 2위 안주, 3위가 망고다"고 말했다.
'창의 요리' 관련 질문에 구혜선은 "그런데 정말 다 그렇게 먹지 않나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안재현은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줘서 고맙다. 같이 요리 하는 게 즐겁다"며 아내에가사 분담에 대해서 안재현은 "제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혜선은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남편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사 대첩' 후 안재현이 직접 만든 가사일 체크리스트도 공개됐다.
구혜선이 안재현에 대해 폭로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구혜선은 제작진과 사전모임에서 "남편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며 "당시 '제가 혼자 있고 싶다'고 그랬다. 남편이 놀이터에서 4시간 정도 기다렸다"고 말했다. 폭로는 이어졌다. "집 정리를 하다가 또 하나의 흔적을 찾았다. 바캉스 모자였다. 사진 속 그 여자가 그 모자를 쓰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스마트 폰 속 서로의 굴욕 사진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혼 생활에 대해 구혜선은 "서로에게 납득이 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서로 다른 색이 섞여서 어울리는 색이 되는 것인 것 같다"고 말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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