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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김호남의 활약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린 상주는 올 시즌 첫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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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이다. 상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세계 여 름 등 K리그 클래식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을 대거 품에 안으며 '폭풍 입대'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홍 철 등은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검증된 선수'다. 이에 비해 김호남의 이름값은 다소 낮았다. 소속팀에서는 꾸준히 활약했지만, 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적도 없다. 그러나 김호남은 상주에서 펄펄 날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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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은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실제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 당시 상주 소속이던 이정협(부산)을 깜짝 발탁한 바 있다. 당시 이정협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이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군데렐라'(군인+신데렐라)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군 신분이지만 김호남 입장에서는 대표팀 승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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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표팀의 꿈을 접은 것은 아니다. 김호남은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꿈과 희망은 가지고 있다"며 "내가 더욱 열심히, 꾸준히 잘해서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생각될 때는 꼭 대표팀에 가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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