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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 시리즈, '미스트리스' 시리즈를 연달아 출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윤진. 그가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 이후 3년 만에, 그리고 '이웃사람'(12, 김휘 감독) 이후 5년 만에 스릴러 영화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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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명실상부 충무로 최고의 '스릴러 퀸'이라 평해도 아깝지 않은 김윤진. 이런 그가 '시간위의 집'을 통해 장신의 장기인 스릴러로 돌아온 것. '시간위의 집'에서 두 아이의 엄마 미희 역을 연기한 김윤진. 아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때로는 엄격한 엄마였지만 한순간에 남편과 아이를 죽인 존속 살해범으로 누명을 쓰고 30년 형을 선고받는 캐릭터다. 수감 생활 이후 누구도 믿지 않은 채 홀로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선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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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윤진은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잊을만 하면 작품을 하는 것 같아 아쉬운 점도 있다. 작품을 신중하게 고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복귀가 늦어지는 것 같다"며 "여배우 영화가 없다는 말은 10년, 20년째 듣고 있는 것 같다. 여배우들이 더 열심히 해서 후배 여배우들에게 더 넓은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일단 우리가 영화를 못 만들어서 관객에게 외면 받는 것 같다. 이번 '시간위의 집'이 여배우 영화 흥행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옥택연은 역시 김윤진과 마찬가지로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충격이었다. 서너 번 더 읽었는데 읽을수록 더욱 마음에 들었다"며 "무엇보다 김윤진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꼭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후 옥택연은 '검은 사제들'(15, 장재현 감독)의 강동원에 이어 꽃미남 신부로 변신한 것에 대해 "앞서 강동원 선배가 먼저 신부로 변신했다. 신부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나도 모르게 몸가짐이 달라지더라. 기도를 해야 할 것 같고 조심하게 되는 것 같았다. 원래 장난이 많은 편인데 이번 촬영에서는 그럴 수 없었다. 늘 '기도합시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강동원 선배가 언급돼 부담스럽고 죄송스럽기도 하다. 강동원 선배처럼 얼굴에 빛이 나지는 않는다. 최 신부는 '시간위의 집'에서 스토리텔러 역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능적인 모습을 배제하고 조금 더 진중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와 관련해 임대웅 감독은 옥택연에 대해 "'검은 사제들' 강동원보다 더 멋진 신부이길 원했다. 자연스럽게 옥택연을 떠올리게 됐다. 강동원만큼 멋진 신부를 떠올렸을 때 단연 옥택연이었다"고 웃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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