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 부상경보가 내렸다. 주전 야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외야수 김경언이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5일 "재활군에 있던 김경언이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확한 상황은 아직 알지 못한다. 대략적인 얘기만 전해들었다. 지금은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복귀 날짜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막전 합류는 불발이 확실시된다. 4월중 복귀여부도 알수 없다.
김경언과 최진행은 일본 고치 2군캠프에서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김경언은 6경기에서 1홈런을 포함해 21타석 19타수 5안타(0.263)을 기록했다. 이달초 귀국한 뒤 2군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었는데 다시 부상으로 주저앉았다. 김경언은 지난해 종아리 사구 부상과 발가락 골절로 2군을 들락날락했다. 2015년 맹활약으로 '착한 FA'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연이은 부상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최진행은 어깨골절 부상에서 점차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한화는 야수들은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용규는 팔꿈치 부상, 정근우는 무릎통증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유격수 하주석은 지난 14일 LG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LG 고우석이 던진 볼에 오른쪽 무릎 바깥쪽을 맞았다.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부위가 안 좋다. 오래걸릴 것"이라며 걱정했다. 하주석은 부기가 빠지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는 아이싱 중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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