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와 조상우는 언제 돌아올까. 한현희와 조상우는 데뷔 이후 넥센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사이드암 한현희는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홀드왕'을 차지하며 허리 역할을 맡았고, 우완 강속구 투수 조상우는 한현희와 마무리 손승락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수술로 쉼표를 찍었다. 한현희는 2015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조상우는 2016년 3월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로 수술대에 올랐다. 한현희는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고교 시절부터 조금씩 통증이 있었던 부위를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본인의 의지가 강했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다.
반면 조상우는 2016시즌 선발 전환을 준비하다가 탈이 났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등판 도중 심한 통증이 찾아왔고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재활로 지난 1년을 보냈다.
대만 2군 캠프에서 실전 준비에 들어간 한현희와 조상우는 현재까지 상태가 좋다. 상반기 내 복귀가 가능하다. 당초 페이스가 좋으면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만난 넥센 장정석 감독은 "최근까지는 본인들이 미세한 통증이 있었던 모양이다. 수술 경험이 있는 다른 투수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더라. 다행히 지금까지 아주 페이스가 좋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예상 복귀 시기는 5월.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장 감독은 "5월초에서 말 사이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언제 돌아오느냐 보다 완벽하게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전혀 없어야 한다.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첫번째지, 빨리 돌아오는 것이 먼저는 아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지치는)여름에 와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프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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