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 새 캡틴 김상수가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삼성과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첫 맞대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루 전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3안타를 몰아친 LG가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G는 3회초 상대 선발 재크 페트릭을 상대로 선두 손주인이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등장한 1번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흔들린 페트릭은 최재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어 등장한 3번 박용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추가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5번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최재원이 홈을 밟아 이닝 3번째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 LG 방망이가 침묵했다. 삼성 고졸 신인 투수 2명에게 3이닝 혼쭐이 났다. 그 사이 삼성이 추격했다. 6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2번 이지영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강한울이 홈을 밟아 1-3이 됐다. 그리고 7회말 1사 만루 찬스서 대타 김상수가 윤지웅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이 됐다. 하지만 삼성은 후속 타자들 불발로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은 선발 재크 페트릭이 첫 실전에 나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신인 최지광과 장지훈이 3이닝 6탈삼진을 합작하며 퍼펙트 피칭을 해 눈길을 끌었다.
LG는 선발 류제국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최동환-최성훈-고우석-윤지웅-이창호가 이어던졌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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