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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초연 당시 퓰리처상 극본상, 뉴욕드라마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 및 토니상을 휩쓴 '세일즈맨의 죽음'은 자본의 논리와 물질만능주의, 이에 따른 가족의 해체와 대화의 단절이 점점 거세지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큰 울림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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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처절한 모습으로 분열되어가는 주인공 윌리 로먼을 넘치는 에너지로 선보였던 배우 손진환을 비롯해 남성적인 원작에서 확인하기 쉽지 않았던 린다의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낸 예수정, 아버지와의 갈등을 섬세하면서도 날카롭게 표현하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비프 역의 이승주, 밝지만 소외된 이면의 외로움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해피 역의 박용우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젊은 사장 하워드 역으로 배우 김형규가 새롭게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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