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의 결장이 길어지는 가운데, 팀은 연승을 이어갔다.
이청용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청용, 오랜만에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출전 기대감을 높였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대0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이청용은 앞선 리그 휴식기 모로코 전지훈련에 자진해서 함께 하지 않았다. 구단 23세 이하(U-23) 팀 일정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소속팀 출전이 줄자 A대표팀에도 발탁되지 못했다. 13일 발표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 7차전(중국, 시리아) A대표팀 명단에 이청용의 이름은 없었다. 대표팀과 소속팀서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크리스티앙 벤테케와 윌프레드 자하를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왓포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종반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의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19분 안드로스 타운젠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자하가 문전 왼쪽에서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둔 채 드리블 돌파,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행운이 따랐다. 후반 23분 요앙 카바예가 올린 프리킥을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1-0 리드를 쥐었다. 후반 39분엔 카바예가 페널티박스 안 정면 위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려 했지만 빗겨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비를 두텁게 다지면서 1골 차 우위를 지켰다. 경기는 1대0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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