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위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미들스브러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한 후 유로파리그 우승의 꿈을 밝혔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직행 티켓을 받는다. 무리뉴는 "나는 유로파 리그 우승이 더 좋다. 왜냐하면 (리그 4위를 하든, 유로파 우승을 하든)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우승을 하면 트로피도 받을 수 있고, 우승팀의 특권도 있다. 유럽 슈퍼컵 결승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여전히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2가지 길이 열려 있다. 잘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30분 마루앙 펠라이니, 후반 17분 제스 린가드,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미들스브러에 3대1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29일 번리와의 홈경기 이후 리그 18경기 무패(10승8무)를 달리고 있다. EFL컵에서 우승했고, 현재 유로파리그 8강에 올라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살인적 일정과 주전들의 공백 속에 원정 승리를 일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우리에게는 굉장히 힘든 일정이다. 10일 로스토프 원정(1대1무)이 있었고, 첼시과 10명으로 싸웠고, 또다시 17일 로스토프(1대0승)와 싸웠다. 부상자와 경고누적 선수, 지친 선수들을 데리고 미들스브러전을 치렀다. 선수들의 공백이 많지만 훌륭한 태도와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에게 오늘 승리는 그래서 더욱 엄청난 의미"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승점 52로, 첼시(승점 69), 토트넘(승점 59), 맨시티(승점 57), 리버풀(승점 56)에 이어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내달 14일과 21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유로파리그 8강 1-2차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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