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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원투펀치'를 맡아줄 앤디 밴헤켄과 션 오설리반이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과 페이스를 고려하면 밴헤켄이 조금 더 유리하다. 장정석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밴헤켄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슬며시 웃으며 "현재로는…. 하지만 한번 더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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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오설리반이 적응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섰을 때, 매 경기 많은 안타를 맞고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설리반의 투구를 지켜본 관계자들도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할 만큼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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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NC 김경문 감독도 "처음 온 외국인선수를 한두 경기 가지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단 오설리반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아닌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더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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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막전 선발이 밴헤켄 쪽으로 더 무게가 기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올해로 KBO리그 6년 차인 밴헤켄은 노련함만 따지면 팀내 최고다. 연습경기 때부터 컨디션도 좋다. 시범경기에서는 2번 등판해 각각 4이닝 무실점,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아직 구속이 130㎞대 후반에 머무는 등 회복되지 않았지만, 안정감은 뚜렷하다.
상대에 강하다는 사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장정석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는 다음주 중 결정하겠다. 오설리반의 등판을 한번 더 볼 생각이다. 그러나 상대가 두려워한다면 굳이 안낼 이유가 있겠는가"라며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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