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이 인상적인 연기로 본격적인 활약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6회에선 마침내 아버지 김영철(변한수 역)을 찾은 이준(안중희 역)이 다양한 감정 표현을 선보여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애타게 맡고 싶은 배역을 놓칠 위기였던 안중희(이준 분)는 감독에게 아버지에 얽힌 가족사와 진심을 털어놔 마지막 오디션 기회를 잡은 터. 뜻밖의 소식에 기뻐한 그는 두 배의 노력을 쏟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만난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간 인물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가 숨죽이고 지켜보게 만들었다. 막상 아버지와 마주한 후에 드는 당황스러움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안중희의 멍한 기분과 미묘한 심리를 잘 살렸다는 반응.
이준은 그토록 공들였던 배역을 후배에게 뺏긴 안중희의 좌절까지 실감나게 나타냈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과 배신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참함에 또 한 번 '아빠 분식'으로 간 그는 담아둔 분노를 표출, 폭탄선언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당신 아들입니다, 나!"라는 울분에 찬 대사로 임팩트 있는 엔딩을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이준은 배역 결정을 두고 기쁨과 절망을 오감은 물론 30년 만에 처음 만난 아버지와 마주한 순간의 슬픔, 분노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극에 녹여내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이준은 안중희라는 캐릭터에 대해 "나름의 웃음 포인트도 있고 보시는 분들의 공감이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그 간극을 잘 표현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앞으로 펼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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