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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애타게 맡고 싶은 배역을 놓칠 위기였던 안중희(이준 분)는 감독에게 아버지에 얽힌 가족사와 진심을 털어놔 마지막 오디션 기회를 잡은 터. 뜻밖의 소식에 기뻐한 그는 두 배의 노력을 쏟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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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그토록 공들였던 배역을 후배에게 뺏긴 안중희의 좌절까지 실감나게 나타냈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과 배신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참함에 또 한 번 '아빠 분식'으로 간 그는 담아둔 분노를 표출, 폭탄선언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당신 아들입니다, 나!"라는 울분에 찬 대사로 임팩트 있는 엔딩을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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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안중희라는 캐릭터에 대해 "나름의 웃음 포인트도 있고 보시는 분들의 공감이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그 간극을 잘 표현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앞으로 펼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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