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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의 팀 성적이나 개인 성적이 그대로 정규시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이상하게 신경쓰이는 것이 또 시범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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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시범경기 성적은 전력을 통해 분석한 예상 성적과는 다르다. kt가 6승1무의 무패행진으로 1위를 달린다. 평균자책점이 2.29로 가장 좋고, 팀타율도2할9푼3리로 롯데(0.317)에 이어 2위다. 그러나 kt가 정규시즌에서도 이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기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다. kt는 지난해 시범경기서도 10승1무5패로 2위에 올랐지만 정규시즌에선 꼴찌로 내려앉았다. 김진욱 감독의 새로운 체제로 시작하는 kt가 정규시즌 초반에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줘야 팬들이 믿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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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성적이 나쁘면 나쁜대로 걱정이 된다. 지난해 9위였던 삼성은 현재 1승1무5패로 시범경기서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마운드나 타격이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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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무4패로 9위인 SK 역시 김광현이 빠진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잘해도 걱정, 못하면 더 걱정인 시범경기. 그냥 시범경기라고 넘기기도, 넘기지 않기도 애매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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