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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최강 혈통을 앞세워 우승을 거머쥔 '메니머니'가 다시 승기를 잡으며 진정한 서울 최강 암말로 등극할지. 아니면, 디펜딩챔피언 '피노누아'가 이번에야말로 설욕하며 왕좌의 자리를 되찾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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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발군의 추입능력을 뽐내고 있어 2000m 장거리를 앞두고 자신감도 넘친다. 지난해 '경기도지사배'에서는 '피노누아', '엑스파일' 등에 밀려 5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2000m 경주는 이번이 두번째고, 거리변수도 무시할 수 없으나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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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m 출전경험이 풍부하며 우승과 준우승도 수차례 기록해 자신감에 있어선 '메니머니'에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거리만 놓고 보면 '메니머니'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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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더퀸실버(한국·암·5세)'도 복병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다. '동아일보배'에선 페이스 조절의 아쉬움 속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나이 이점을 안고 추입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충분히 입상도 노려볼 만하다. '아르고챔프'와 마찬가지로 2000m 출전경험이 없고, 56kg의 부담중량도 어깨를 무겁게 하지만 위치선점에 성공한다면 좋은 성적도 기대해봄직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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