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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도봉순이 백탁파에 속아 폐창고로 향하게 되고, 안민혁과 인국두(지수 분) 역시 도봉순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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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도착한 인국두 역시 도봉순의 괴력을 처음으로 접하고 깜짝 놀란 가운데 김광복(김원해 분)이 칼을 들고 도봉순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안민혁 인국두 두 남자는 도봉순을 구하고자 동시에 몸을 날렸다. 가까스로 도봉순을 감싸 안은 안민혁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도봉순은 자신 때문에 다친 안민혁을 보며 오열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늘 티격태격했던 도봉순과 안민혁의 관계는 변화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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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혁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신 대신 왜 칼에 찔렸냐고 묻는 도봉순을 지그시 바라보며 "넌 그때도 그랬어. 경찰서에서 처음 만난 날도 지금처럼 빤히 날 보더라고. 너 다른 남잔 그렇게 보지 마라"고 충고하며 츤데레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는 "그 버스 소녀 너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도봉순은 8년 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사고 위기에 처한 버스가 기적적으로 원상복귀 된 사건은 어머니 산소에 가던 길 천사를 만난 안민혁 만큼이나 도봉순에게도 특별한 추억이었다. 숨기고만 살다가 힘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쓴 게 그 때가 처음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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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도봉순과 안민혁은 불붙은 로맨스로 방송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괴력소녀 도봉순의 비밀을 알아챔과 동시에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까지 깨달은 인국두까지 가세하면서 세 남녀의 삼각 로맨스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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